본사가 단원경찰서와 상록경찰서에에 정보공개 요청한 2011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한해 동안 안산역 앞 도로에서 발생한 60건을 비롯해 안산시단원구와 상록구에서 5107건(12월 15일 기준)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한해동안 단원구는 4033건(2월 15일 기준), 상록구는 1074건(12월 13일 기준)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피해액도 단원구 117억 7천만원 상록구 57억 등 170억에 이른다.
단원구에서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한 곳은 안산역과 고잔역(30건), 중앙역(32건) 등 교통량이 많은 전철역 부근과 고대병원 앞 사거리 부근이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도로는 중앙대로로 연수원사거리(23건) 고대병원 사거리 사고 발생건수를 더하면 200건이 넘는다.
또한 고잔동 540번지 공영주차장 부근의 교통사고가 단일번지 중심으로 가장 많은 67건이 발생했으며 원곡동 삼정주유소 앞 사거리 인근 31건, 초지동 GS주유소 사거리 부근에서도 37건의 사고가 발생해 사고다발지역으로 꼽혔다.
상록구 지역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점은 제일CC 사거리와 대동서적 사거리에서 19건의 사고가 각각 발생했으며 북고개 삼거리, 터미널 사거리 등에서 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1명. 부상자는 3437명이 발생했다.
발생사고의 대부분은 단원구 지역에 집중됐다. 단원경찰서 교통관리계 담당자는 사고 발생이유에 대해 “가장 먼저 도로상황을 초과하는 교통량과 시민들의 안전의식 부재가 가장 큰 이유”라고 꼽았다.
특히 그는 “안산역은 출퇴근시간 공단으로 유입되는 교통량이 많아 항상 복잡한데 꼬리물기로 이어지고 좌회전 금지 신호를 지키지 않는 등 시민들의 교통의식 부재가 사고를 발생시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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