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정공모에는 예비지정교를 포함해 138개교가 응모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1차 계획서 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교장 면담 등의 과정을 거쳐 혁신학교를 선정한 것이다.
이로써 2009년 9월 13개 학교로 출발한 혁신학교가 내년도 123개로 늘어나게 됐으며 도교육청은 1013년까지 혁신학교를 도내 전체 학교의 10% 수준인 200곳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안산에는 광덕고등학교(2010년 3월 지정)와 별망초등학교, 안산초등학교(2011년 3월 지정)가 혁신학교로 지정돼 운영 중이며 이번 발표에서 경수중학교와 신길중학교, 이호중학교가 예비혁신학교로 지정됐다.
그 중 신길중학교는 2011년 하반기 예비지정학교로 선정이후 연장됐으며 3월 문을 연 이호중학교도 예비지정학교에 선정됐다. 혁신학교 예비지정학교는 2012년 후반기 혁신학교 지정 시 심사를 통하여 혁신학교 본지정을 받을 수 있다.
혁신학교는 특수학교 개념이 아니라 공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 자율권이 확대되는 학교로 학년 당 5학급, 학급당 25명 내외로 편성되고 학교장에게는 교사의 선발권이 주어진다.
또 블록수업, 방학기간 조정 등 학교장의 권한이 대폭 확대된다. 뿐만 아니라 혁신학교에는 1억 2천만원 안팎의 프로그램 개발 운영비가 지원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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