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의 평생학습 요람이 될 평생학습관이 오는 7월 개관한다. 안산시는 안산시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운영에 관해 각계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지난 19일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었다.

△ 안산지식정보사업소가 평생학습관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방안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듣고 있다

지식정보사업소 손경식 소장은 “안산시민들의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될 평생학습관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조언을 듣기위해 자리를 만들었다”며 “프로그램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평생학습관 운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관악구와 광명시 수원시 청주시 평생학습관 등 우수 평생학습관을 벤치마킹하고 생애주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이날 안산 관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평생학습관에서는 유아의 사회성과 인지발달을 위한 신체놀이 과정, 가족관계 강화 과정 등 유아기 프로그램부터 또래상담기능이 강화된 청소년기 프로그램, 공단근로자 재취업과 창업을 위한 자격증취득, 사회관계 향상 교육 등 성인 프로그램, 노인일자리 창출과 적성재발견 및 교육, 아름다운 이별학교 등 실버프로그램까지 각 계층별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경옥 안산시문해교육연합회 회장은 “많은 평생학습프로그램이 주간에 이뤄지기 때문에 꼭 필요한 직장인들이 이용하기가 어렵다”며 “안산시 평생학습관이 제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야간 개장 등 소비자에 맞는 이용프로그램을 운영해야할 것”을 요구했다.

안산시는 이날 의견청취를 종합해 민간위탁업체를 선정시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산평생학습관은 안산시 상록구 사동 1586번지에 연면적 5,454.38㎡(지하 1층, 지상 5층)규모로 건축 중이며 오는 7월 개장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에는 강의실과 동아리실 요리실 도서관등이 들어선다. 안산시는 이달 중 평생학습관 민간위탁계약을 수립하고 3월 중 수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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