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의원은 이날 아침 현충탑을 참배한 뒤, 오전 11시 단원구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의원은 첫 일정으로 대표적 성과로 손꼽히는 재건축현장(초지동 상단지 낙원연립 등)을 방문해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수도동파, 지붕누수 등 노후한 시설의 보완사항을 살펴보고 재건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박의원은 ‘테마가 있는 민생공약 투어 40일’을 계획해 매일매일 지역구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18대국회의원으로서 신안산선 중앙역 노선 유치, 재건축 성공적 추진, 반월·시화공단 구조고도화 사업 1등 유치, 화정천·안산천 예산확보 등 수조원 규모의 사업유치와 예산확보 성과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박순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집중부각한다는 전략이다.
박순자 의원은 “지난 33년간 안산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오직 먹고사는 걱정없는 대한민국,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안산을 꿈꾸며 앞만보고 달려왔다”면서 “많은 성과를 이뤘지만 아직도 안산을 위해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이 많기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순자 의원은 1992년 초대 경기도 교육위원을 시작으로 경기도의원, 17대 국회의원(비례), 18대 단원구(을) 지역구 의원에 당선됐다.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국회 일자리특위위원회, 지식경제위원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활약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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