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는 자동차세 선납제도로 전년대비 11.3% 증가한 1만3617대, 31억2200만원을 미리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상록구 등록차량 12만 5592대의 10.9%에 해당하며 지난해 1월 자동차세 연납 차량 10.4%(12만 3014대 중 1만 2768대 선납)에 비해 6.6% 높아졌다.
납부금액도 작년 동기대비 28억500만원보다 11.3% 증가한 31억2200만원으로 늘었다.
자동차세 선납신청 차량이 늘어난 것은 1월에 연간 자동차세를 내면 전체 세금의 10% 할인혜택을 주자 한푼이라도 아껴보자는 심리에서 차량 소유주들이 세테크 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세는 6월과 12월 등 2차례에 걸쳐 자동차 소유자에게 부과되는데 선납을 신청하면 1월에는 연 세액의 10%, 3월에는 7.5%, 6월에는 5%, 9월에는 2.5%의 할인 혜택을 준다.
연납제도는 3월에도 운영하며 연납을 희망하는 납세자는 구청 세무과(031-481-5195)나 지방세 홈페이지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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