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여름 방학기간 동안 부곡중학교 학생들이 예절교실에 참가하는 모습.

안산 부곡중학교(교장 한상익)는 청소년들에게 예절생활 경험을 제공하고 가정과 함께 예의바른 태도를 생활화하고 내면화 할 수 있도록 2007년부터 방학 중 소집일마다 예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기간에도 부곡중학교 전교생 1천200여명이 학교에서 예절수업을 받았다. 5년간 예절수업을 받은 학생은 벌써 7천여명. 예절교실을 진행 한 이후 아이들의 몸가짐이 눈에 띄게 차분해졌다.

예절교실을 들은 1학년 지현석 학생은 “인사 예절과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 졌으며, 정확한 예절 방법 교육을 통해 긍정적인 생각과 부모님이나 어른에 대한 예의 있는 행동의 필요성, 자신의 바른 몸가짐 등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강사님께서도 친근감 있게 잘 지도해 주셨고, 아울러 예절교실 운영에 대해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예절교실을 기획한 한상익 교장은 “물질문명의 발달과 핵가족화로 도덕적 가치관의 붕괴와 효경덕목이 경시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인성교육이며, 교육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예절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따뜻한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도록 돕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