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 이내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한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50% 이하 가구)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긴급지원사업 수혜자의 폭이 오는 3월 1일부터 기존보다 좀 더 확대된다.

그동안 긴급지원사업은 재산기준 850만원 이하, 금융재산기준 300만원 이하의 차상위계층 가구 등에 한해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가출, 구금, 중한질병 및 방임, 유기, 가정폭력, 성폭력, 화재 등의 피해자만을 대상으로 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긴급복지지원법’ 제2조 제6호 ‘위기상황으로 인정하는 사유(보건복지가족부 고시 제2009-150호)’의 개정 고시에 따라 위 요건을 갖춘 차상위계층을 포함해 주소득자의 휴·폐업, 실직, 교정시설 출소, 6개월 미만의 노숙자까지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주소득자의 휴·폐업으로 가구의 생계유지 등의 곤란한 경우에는 가구구성원 중 주소득자가 부가가치세법에 따른 간이과세자로서 1년 이상의 영업을 지속했어야 한다(공급가액이 4,8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제조업 및 도매업 포함).

또 긴급지원 신청일 기준 휴·폐업 신고일이 1개월이 경과하고 6개월 이내인 경우와 휴·폐업 신고 직전 주소득자의 종합소득금액이 2,4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서비스로는 300만원 이하의 의료비를 포함, 생계비, 주거비 등이며, 사회복지시설 이용, 교육비, 동절기 연료비, 해산비, 장제비, 전기요금의 6가지 분야다.

한편 안산시는 생활이 곤란한 저소득층 중 관절 이상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나 경제적 이유로 수술이 어려운 65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관절 수술’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인공관절 수술사업을 지원해 주고 있다. 

긴급지원사업과 무료 무릎관절 수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동 주민센터나 구청 주민복지과, 시청 주민생활지원과(전화 481-292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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