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예산 100억 중 5억은 주5일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주말 방과 후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날 확정된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지원 대상별로 나눠보면 사립유치원 환경개선사업에 2억7900여만원, 병설초등학교 종일돌봄반 운영지원금 8000여만원이 사용된다.
초등학교 환경개선 비용으로 40억9900만원과 종일돌봄교실 방과후 프로그램, 원어민,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26억원이 지원된다. 안산시내 20개 중학교는 인터넷 시설개선과 급식조 주변환경 개선 등 시설개선 사업에 5억6천여만원, 방과후 학교와 예절교실 운영지원금 등으로 2억8천여만원을 받게 된다.
또 안산관내 12개 고등학교에는 교실냉난방기 시설교체 비용 등 시설개선에 15억1100만원과 정보고등학교 취타대 운영 등 특성화 교육관련 예산 8천여 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지원되는 교육경비 보조금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학교환경개선사업 등 시설비 투자에 64억 4천만원,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에 30여억원이 사용돼 여전히 시설투자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육프로그램과 관련해 초등학교로 예산이 몰려있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특성화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발전위원으로 참가한 전준호의원은 “전체 예산 중 5억원은 주5일제 시행을 앞두고 학교별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안산 지역의 특색에 맞는 지역 공동체 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체험교육 등 주말을 이용해 실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말교육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오는 3월 공모절차를 거쳐 4월 집행할 예정이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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