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교육지원청 산하 학교폭력예방대책협의회 위원들이 지난 23일 첫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임용담)이 특별 기구를 만들어 종합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학교폭력예방대책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생활인권지원센터 활성화 등 학교폭력 해결을 위해 지역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안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대책협의회는 경기도학생인권옹호관, 안산시청, 안산단원경찰서, 안산상록경찰서, 안산청소년지원센터, 안산대안교육센터,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위원회, 범죄예방위원회, 교원, 학교운영위원장, 어머니폴리스 등 지역의 유관기관과 학부모, 교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첫 회의에서 지난해 꾸려진 안산교육지원청 산하 생활인권지원센터 활성화를 주문했다. 생활인권지원센터란 학생들의 생활인권에 대한 고충 상담을 진행하는 곳으로 전문상담사가 상주하면서 24시간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위급상황 발생시 인권옹호관의 도움으로 학교와 학부모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생활인권지원센터 활성화 방안으로 학생자치활동 지원단과 학교폭력 솔루션 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검토 중이다.

학교 폭력예방 대핵 협의회 임원들은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모든 학교의 학생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자신뿐만 아니라 남을 사랑하고 아끼는 아름다운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학교 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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