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항의 방문에는 안산 상록갑 지역주민과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한국노총 경기본부 안산지역지부 대표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1시간 동안의 집회를 통해 새누리당 안산시 상록갑 지역 공천의 부당함을 알리고, 공정한 재심사를 통해 현역 국회의원인 이화수 후보를 공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항의 방문에 참가한 지역주민과 노동자들은 “현역 국회의원인 이화수 후보는 새누리당의 불모지였던 안산시 상록구 갑에서 12년만에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뛰어난 의정활동과 지역관리를 통해 지역 내 새누리당의 지지도를 올리는데 앞장섰다.”고 밝혔으며, “안산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 박선희 후보에 비해 지지도가 월등히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천을 받지 못한 것은 새누리당이 대외적 이미지를 위해 안산 상록구 갑 새누리당 당원을 버린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최근 실시된 지역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화수 의원의 지지도는 31.5%, 박선희 후보는 10.6%로 이화수 후보의 지지도가 박선희 후보에 비해 20.9%P나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공천은 박선희 후보로 확정됐다.
이화수 후보는 “납득하기 힘든 결과에 대해 공천심사위원회의 재심을 청구한 상태이며, 지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경청해 공심위가 현명한 결정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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