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날개달기 사업에 참여한 사회복지시설과 안산교육청이 협약식을 치루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시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향상과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지원함으로써 교육 여건의 불등을 해소하는 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임용담) 희망날개달기 사업이 확정됐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달 희망날개 달기 사업 참여자 공모를 진행 한 후 본오종합복지관의 ‘쏘 쿨 멘토링’등 총 7개 사업을 올해 희망날개 달기 사업으로 확정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올해 희망날개달기 사업 예산안 총액은 7800만원. 지난해보다 약 절반가량 줄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올해 희망날개달기 사업 방향을 주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학생 주말 프로그램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학습, 문화, 심리정서, 복지 영역의 프로그램을 선별했다.

올해 희망날개달기 사업으로는 맞춤형 학습 멘토 시스템을 제안한 △본오복지관 ‘쏘 쿨 멘토링’, 사업 토요일 안산 문화 탐험을 떠나는 △청소년 수련관의 꾸러기 토요 놀이터 ‘하하호호’, 기초학습부진아를 위한 △별과 민들레 ‘별별글자 총총도서관’, 자기주도 학습력을 키워줄 △안산YWCA ‘자기주도력 진로학습코칭’가 선정됐다.

또 도담지역아동센터는 지역아동센터내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야간케어 프로그램인 △꿈꾸는 보금자리를, 부곡종합사회복지관은 중학생들의 방과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아름터를, 초지종합복지관은 병설유치원 원아 및 가족기능 강화와 성장 발달 프로그램인 △유아통합사례관리를 안산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안산교육지원청 임용담교육장은 지난 8일 희망날개달기사업 운영 협약식에서 “희망날개달기 사업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일 키우고 돌본다는 기본 취지다”라며 “학교 교육에서 소외된 아이들, 더 많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보살피고 또 교육지원청을 돕고 협력하며 지역사회 망 속에서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희망날개 달기 사업은 사업을 신청한 각 기관에서 이뤄지며 오는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가까운 희망날개달기 선정기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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