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첫 개강한 소비자정보대학은 다양한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시각을 넓고 깊게 한다.



상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는 소비자정보대학은 지금까지 9기에 걸쳐 배출인원만 300여명에 이르는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중인 소비자들을 소비자운동의 주춧돌로 길러냈다. 주로 생활법률과 소비자보호 소비자권리찾기 현장학습 등을 중심으로 생활과 환경을 생각하는 정보교류에 역점을 쏟고 있는데 미디어 바로보기 전자상거래 건강강좌 등 사회변화에 맞물린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소비자를 보호하고 더 나아가 건전한 소비생활과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위해 소비자들의 잠든의식을 일깨워 소비자 스스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느끼게 하는 교육프로그램인 셈이다.



개강 4년여가 지나면서 수료생간 화합과 단결력도 한층 높아졌다. 초대 박향순 총동문회장에 이어 2대 이순숙 3대 정인자씨가 총동문회장을 맡아 수료생간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고 있다. 관내 시민이면 누구가 수강할 수 있고 3개월여의 강의를 마치면 수료식과 함께 모니터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공정옥 지부장은 『소비자들에게 좀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생활이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정보대학을 열게됐다』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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