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와 장애인 여성 등의 근로환경을 바꾸고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안산노동인권센터가 문을 열었다.
안산노동인권센터(소장 송일환)는 7일 선부2동사무소 회의실에서 회원 및 안산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안산노동인권센터는 이날 창립선언문에서 『정부에 대한 감시와 개혁을 위한 활동과 인권이론 정책대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활동하고 노동자와 여성 장애인 청소년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차별을 철폐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노동인권센터는 앞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조직사업과 문예사업 진보적 지역운동의 연대사업 등의 지역운동과 더불어 소규모 인권학교 인권선전홍보 인권영화제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송일환 소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권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인권센터 창립은 지역내 인권관련 전문단체가 이같은 숙제를 풀어나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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