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원곡본동의 G-Free Zone 조성사업을 비롯한 5개 사업이 생활환경 개선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사1동 감골주민회가 응모한 ‘놀이터 작은 축제’ 등 10개 마을에서 공동체의식 형성을 위한 사업이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설문조사를 진행했던 원곡본동은 올해 쓰레기가 집중 투기되는 지역에 화단과 게시판을 설치해 쓰레기로 인한 지역사회 갈등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또 본오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골목골목 동네신문’도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의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공모사업에는 32개 마을이 참여했다. 생활환경 개선 사업 분야 13개 마을, 공동체사업분야 19개 마을이 지원해 전년도에 비해 소폭 늘었다.
안산 좋은마을만들기 지원센터는 “특히 공동체의식 사업 분야는 예산만 가능하다면 모두 지원해 주고 싶을 만큼 고민도 깊고 내용도 알찼는데 모두 지원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며 “마을만들기 사업 5년 째를 맞아 양적인 확대 뿐만 아니라 질적인 변화도 일어나는 것을 확인한 공모사업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안산좋은마을만들기 사업 5년째를 맞아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양적인 지원확대와 함께 질적인 변화도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좋은마을만들기 이현선 사무국장은 “해마다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지속사업과 신규사업을 같은 잣대로 평가하는 것이 한계가 있다는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며 “꾸준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선부2동과 노적봉가꾸기 사업 등은 전략사업으로 지원해 성과를 지속적으로 평가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의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도 절실한 시점이다. 이현선 국장은 “마을공동체 사업의 다양화와 전문화를 위해서 다양한 사례를 수집하고 주민들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지원센터 인력들의 역량강화가 절실하다”며 “마을만들기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원센터의 질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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