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시작한 안산시내 도서관 타관대출과 통합반납 서비스가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타관대출 통합반납 서비스가 시작된 지 열흘이 채 안된 지난 21일까지 대출권수는 400여권. 주로 중앙도서관에서 소장한 각종 자료들이 작은도서관이나 분관으로 대출됐다.

안산중앙도서관 이미영 열람 계장은 “지난 13일 상호대차 서비스가 시작된 후 매일 꾸준히 대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소장 자료가 풍부한 중앙도서관 자료가 작은도서관 등 분관으로 대출되는 등 시민들이 호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안산중앙도서관은 타관대출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4월부터는 안산시내 공공도서관 8개와 공공작은도서관 5개등 시내 13개 공공도서관으로 상호대차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호대차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산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대출을 원하는 도서를 검색한 후 가까운 도서관으로 배달을 요청하면 된다.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가까운 도서관에서 필요한 자료를 빌릴 수 있어 도서관 이용이 편해졌다”고 말하고 “하지만 우리도서관 소장 도서나 시청각 자료는 빌릴 수가 없어서 개선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상호대차가 가능한 도서는 이용도서관에서 소장하지 않은 도서라야만 가능하다. 중앙도서관은 “올해 실시한 후 시민들의 종합적인 만족도를 조사한 후 대출가능 자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 도서관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도서의 대출 반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지역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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