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예총 신임 김용권 회장(사진 왼쪽)이 전임 손동우 회장에게 예총기를 전달받고 있다.

안산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1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철민 안산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한국예총 김철경회장 한국사진작가협회 이평수 부이사장 등 문화계인사를 비롯한 안산 정 관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안산예총 김용권(사진작가협회 안산시지부 회장)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용권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안산은 예로부터, 학문과 예술의 향훈이 가득한 고장으로 조선시대 실학자인 성호 이익 선생님, 천재화가인 단원 김홍도가 활동하던 곳”이라며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안산 예술인들의 현실은 매우 열악하다”고 평가했다.

김 신임회장은 문화 예술의 자립화를 위해 안산의 색깔을 담은 창작공연과 콘덴츠 개발을 통해 재능의 자립화와, 예술인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경제적 자립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안산 사랑과 함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예술사랑운동’을 통해 예술인의 자립에 큰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예총은 1986년 예술인협의회 안산지부로 출발해 1987년 제1회 별망성예술제를 진행하는 등 안산지역 예술발전에 기여해 왔다. 현재는 국악, 만화, 무용, 문인, 미술, 사진작가, 연극, 연예, 영화인, 음악 등 10개 협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협회별 정기공연과 전시회를 열고 있다.

김용권 예총 신임회장은 사진작가협회 안산지회장을 역임한 예술인으로 대한민국 사진대전 입상과 경기도 사진대전 특선 등 다수의 사진 전시회에 입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혜경 기자  sekami03@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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