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들은 수해성금으로 1인당 10만원씩 총 2백20만원을 모금 10일 김송식 의장이 강릉지역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산상공회의소(회장 임도수)는 지난 3일 1차로 강릉 및 삼척 동해상공회의소를 직접 방문해 실의에 빠진 재해민들에게 희망을 나누어주기 위해 식수 및 치약 200박스와 생활필수품을 비롯한 200만원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추가지원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새마을운동안산시지회는 지난 9일 남녀새마을지도자 90명이 수해현장인 강릉지역을 방문해 청소와 빨래 방역활동 등을 펼쳤으며 오는 16일에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마련된 백미 4천400Kg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삼성홈플러스는 부탄가스 71박스를 안산의류상설할인타운에서는 의류 554점을 안산시에 기탁해왔으며 이외 개인이나 단체들의 성금도 답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일 강원도와 충북 경북지역에 생수 1200박스를 긴급 지원한데 이어 3일에는 도가 비축하고 있는 생필품 취사도구 식품류 등 재해구호물품 500세트(1억원 상당)를 지원했다.
특히 안산시는 수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오는 12일(목) 저녁 7시30분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수재민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달 세계합창제에 참가해 수준 높은 연주로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안산시립합창단의 귀국기념을 병행해 열리며 시립국악단도 함께 연주를 하게 된다.
안산YMCA 녹색소비자운동센타는 오는 12일까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을 수집해 13일 수해를 당한 속초YMCA에 전달하기로 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주 수해현장을 다녀왔다는 안산로타리클럽의 한 회원은 『수해현장은 그야말로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폐허의 현장이었다』며 『생필품 지원도 중요하지만 현장 봉사활동이 더욱 시급하다』고 전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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