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예절과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돌아보는 강연회가 열렸다.



안산시여성단체총연합회(회장 강순근) 주최로 9일 상록웨딩플렉스에서 열린 「현대인과 전통예절」강좌엔 안산소방서 안산경찰서 소속 여성공무원과 일반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 큰 관심을 보였다.



강사로 나선 (사)예지원 강영숙 원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시대에선 무엇보다 여성의 자기관리와 지혜 그리고 부부간의 사랑이 중요하다』면서 『가정과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큰 에너지는 생활에서의 활기와 생기』라고 강조했다. 강원장은 『지역의 전통문화를 잇고 선조들의 삶의 숨결이 담겨있는 미풍양속을 주체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선 여성들의 노력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원장은 KBS와 MBC 아나운서 실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일했다. 주요저서로는 「정감있는 여성」 「교양인의 해외여행」 「누구나 알아두어야할 생활예절」 등 다수가 있다.



한편 지난 2000년 7월 발족한 안산여성단체총연합회는 「여성정책 포럼」 「칠순노인 합동잔치」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여성교양강좌」 등 여성들의 잠재의식을 일깨우고 사회를 보듬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안산신문 webmaster@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