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2일 현재 안산시 관내 환자수는 2616명이며 이중 1475명이 학생으로 나타나 초·중·고 47개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관내 78개 초·중·고교 78개소에 대한 일일모니터링을 통해 환자 발생추이를 파악하고 17개소의 안과 진료기관에 대한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는 등 감시와 응급진료 체계를 마련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또한 유아원 어린이집 실내수영장 목욕탕 각종 시설 등 376개소의 취약계층과 집단시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목욕협회와 수영장 업주들의 협조를 받아 염소소독을 강화하고 눈병환자 출입금 안내 표지판을 부착하는 등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러한 예방책 보다 시민 개인위생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고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은 반드시 지켜주길 당부했다.
『외출 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는 피하고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하고 귀가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야하며 수건이나 개인용품 등은 각자 사용해야 되며』 『환자가 눈을 비빈 후 손을 댄 물건에 접촉을 피하고 눈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치료해야 하고』 『소금물과 식염수를 사용하면 결막을 자극할 우려가 있으므로 절대사용해서는 않된다』고 전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