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공업고등학교가 '제47회 경기도기능대회'에서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가운데 수상자들이 김소한 교장(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동안 평택시에서 개최됐는데 안산공고는 9개 분야에 출전, 금메달 4, 은메달 4, 동메달 4, 우수상 4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수상하며,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금메달은 공업전자기기에 출전한 안상현(전자3),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최지수(디자인3), 애니메이션 분야 이영훈(디자인3), 정보기술 분야 양연주(컴퓨터3) 학생이 따냈으며, 기계설계/CAD에서 정선영(기계3), 전기기기 노은석(전기3), 공업전자기기 여창훈(전자3), 애니메이션 이소현(디자인3), 컴퓨터정보통신 최현식(컴퓨터3) 학생 등 4명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동메달은 기계설계/CAD 분야에서 김명진(기계3), 애니메이션 이은비(디자인2), 정보기술 노태경(컴퓨터3), 웹디자인 이성훈(컴퓨터3) 학생이, 기계설계/CAD 최성원(기계3), 제품디자인 육선주(디자인2), 컴퓨터정보통신 최혜찬(컴퓨터2), 웹디자인 박종화(컴퓨터2) 등 4명의 학생은 우수상을 받았다.

안산공고는 2004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0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8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 경기도기능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안산공고가 경기도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놀라운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 우수한 기능인을 양성하려는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이번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서 금·은·동메달을 수상한 학생들은 앞으로 더욱 체계적으로 열심히 훈련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은 물론 세계대회에서도 입상하겠다는 강한 각오를 내비쳤다.

김소한 교장은 “짧은 기간에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학생과 교사가 하나 되어 이루어 낸 결실이다”고 평가하며 “이제 경기도와 전국 단위를 넘어 세계대회를 바라보는 우수한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산공고는 올해 ‘IT기반 제조업 통합기술(융·복합)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받아 더욱 체계적인 기술 지도를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으며 2011년도 제18회 한국청소년디자인전람회에서 으뜸디자인학교 1위에 선정, 2007년부터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편 그동안 각 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이번 대회 종합우승을 재패한 안산공고는 명실상부 최고의 전문계 고등학교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우뚝 세웠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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