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안산시지회는 교통사고 장애우 가족 30명을 초청해 한국자유총연맹의 후원으로 24일 태풍전망대 견학을 다녀왔는데 출발 전, 화랑유원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장애우 가족 견학은 한국교통장애인 안산시지회가 주관하고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부의 주최로 마련됐으며, 21세기병원, 세화재활병원, 단원병원 장례식장, 한사랑병원, 별망종합상사, KT안산지사, 대한노인종합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이번 교통사고 장애우 가족 견학은 외부활동이 제한될 수 밖에 없는 장애우들에게 바깥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30여 명의 장애우 가족들은 태풍전망대 견학을 통해 안보의식과 함께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할 수 있었다.

태풍전망대는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국민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지난 1991년 12월 개관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안산시지회 박정호 부회장은 교통사고를 입은 당사자 입장에서 “교통사고로 어려움에 취한 교통장애인과 아픔을 같이 나누고 교통장애인들에게 밝은 비전과 희망을 보여주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당초 이번 교통사고 장애우 가족문화탐방은 연천 땅굴로 계획됐었는데 공사중인 관계로 갑작스럽게 태풍전망대로 변경됐다.

한편 이날 교통사고 장애우 가족 견학에는 권태익 안산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경기도의회 원미정 도의원, 안산시의회 김동수 시의원 등이 즐거운 시간이 되라는 격려와 함께 배웅을 나왔다.

김선광 기자  ace1357@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