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2012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매치컵요트대회"에서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2 경기국제보트쇼'가 5월 30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서 개막식을 갖고 닷새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김철민 안산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보트쇼 참가업체 관계자, 해외 요트협회 관계자, 요트대회 선수단 등이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개회사에서 "경기국제보트쇼는 개최 5년 만에 아시아 4대 보트쇼로 성장했다"며 "세계 최대의 조선국가답게 앞으로 점점 더 발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주요 참석 인사들은 보트쇼 실내 전시장을 방문, 20개국에서 191개 업체가 선보인 보트, 제트스키, 카약 등 전시품목을 관람했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중국 등 20개국에서 요트와 관련한 340개사가 참가해 보트와 요트, 해양레저 관련 상품들을 선보인다. 해양레저문화를 알리기 위한 해양레저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30일 오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2012 경기국제보트쇼&코리아매치컵요트대회"에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다툭 패트릭 림 WMRT 회장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있다.

관람객들은 카약, 딩기요트, 수상범퍼카, 수상 자전거, 크루즈 요트, 파워보트 등을 전곡항 앞바다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양 그림 그리기, 글짓기 대회 등을 비롯한 비치발리볼 대회, 아마추어 딩기요트 대회가 전곡항 일원에 열린다.

안산 탄도항에서는 갯벌 바지락 잡이, 누에섬 보물찾기, 다문화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보트쇼는 지난해와 달리 이색적인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 맛있는 먹거리를 준비해 관람객들의 호응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www.koreaboatshow.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