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평균 5.8% 상승해 세금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가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조사(8만 7662필지)한 결과에 따르면 단원구가 7.4%, 상록구는 4.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정 공시된 지가의 총합은 36조 4190억1105만 원으로 상록구가 13조 6558억1163만 원, 단원구가 22조 7631억9942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의 최고지가는 중앙동에 있는 안산종합상가인 고잔동 541번지로 ㎡당 459만원이었으며 지가가 가장 싼 곳은 단원구 풍도동 산90-2번지 도로로 ㎡당 495원으로 조사됐다.

또 용도지역별로는 공업지역이 8.9%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개발제한구역 5.8%, 주거지역 4.5%, 녹지지역 4%, 상업지역 3.1%로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지역 중에서 가장 비싼 곳은 단원구 고잔동 719-7번지로 ㎡당 167만원이며, 가장 싼 곳은 단원구 대부북동 56-8번지로 ㎡당 12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상업지역 중에서 가장 비싼 곳은 관내 최고 지가를 기록한 단원구 고잔동 541번지 안산종합상가로 ㎡당 459만원이며, 가장 싼 곳은 상록구 수암동 502-10번지로 ㎡당 74만 9천원으로 조사됐다.

공업지역 중에서 가장 비싼 곳은 단원구 선부동 1015-3번지로 ㎡당 130만원이며, 가장 싼 곳은 상록구 팔곡이동 13-2번지로 ㎡당 40만원이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주나 이해관계자는 6월 29일까지 안산시청 토지정보과에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결정 공시된 토지 8만7662필지에 대해 토지소유자에게 개별통지할 예정이며, 필지별 가격은 안산시청 토지정보과 및 안산시 홈페이지, 경기넷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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