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책에 따라 대형건물(백화점, 호텔, 마트 등)은 피크시간대(14시~17시)에 냉방온도를 26℃로 제한하고, 다중이용시설(유통업종, 프랜차이즈업종, 의류매장, 은행 등)에 대해선 자율 절전운동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또한, 공공기관은 냉방온도를 민간보다 강화된 28℃를 적용하고 낭비되는 전기를 찾아내 5% 전기절약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 에너지절약형(휘들옷, 쿨맵시등) 근무복 입기를 통해 체감온도 1~2도 낮추기, 의전을 제외한 넥타이 착용 안하기, 각종 회의시 상의 자켓을 착용하지 않는 복장 간소화 등을 통해 에너지절약 운동을 실천하기로 했다.
올해 하계 에너지 절전 대책은 6월 1일부터 9월 21일까지 시행되고,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등과 함께 대상시설에 대해 충분한 홍보와 계도 후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지식경제부 고시가 확정되는 데로 계도기간 이후 위반 업소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최고 3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성운 녹지에너지과장은 “최근 전력예비율이 10%미만으로 계속 떨어져 또다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민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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