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관광경쟁력 확보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김철민 시장을 비롯해 관광 관련 주요부서, 협력사, 관련 기관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역특성을 살린 관광사업 개발방안을 중점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 부분적으로 추진된 각종 관광관련 용역에서 벗어나 실질적이고 실천 가능한 중·장기 종합관광정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최근 자치단체마다 관광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늘어나면서 자연·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과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 종합관광정책 수립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이번 용역은 국내 유일의 관광분야 전문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의 계약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정부에서 추진중인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국가예산을 확보 관광인프라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시는 이를 밑바탕으로 향후 한국관광공사의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철민 시장은 "안산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시정정책으로 관광산업을 제시하고 도심 체류형 관광객 유치, 사리포구 재현 등 해양관광도시로의 발전과 안산시만의 고유 정체성을 가진 실질적인 관광정책개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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