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에 태어난 토끼띠들의 모임인 ‘63회’ 11대 회장에 취임한 서명석회장은 ‘63회’가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의미있는 모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순한 친목모임을 떠나 젊은이들이 안산을 위해 무언가 역할을 해보자는 취지에서 발족된‘63회’는 2002년 25명이 참여해 출범했다.

출범 초기부터 매 분기별로 둥지어린이집을 방문해 이불빨래, 청소하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불우학생들에게는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선행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이를 위해 1억원이 넘는 기금을 마련하고 꾸준하게 지역사회를 위해 숨은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모임이 결성될 당시부터 경영인, 전문직 등 지역에서 나름대로 활발하게 역할을 다하던 회원들은 정관에 친목은 물론 안산을 위해 뜻있는 일을 해야한다며 매월 기금마련을 빼놓지 않고 모아 1억원이라는 기금을 모은 것이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회원들도 38명으로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활동영역도 확대할 예정이다.

11대 회장에 취임한 서명석 회장은 “카페 활성화를 통해 회원들의 소통 공간을 확대하고 등산모임을 정기화해 회원들간의 화합을 다져 정이 넘치는 모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1대 ‘6.3회’를 이끌어갈 서명석 회장은 단원경찰서 보안협력 위원, 자유총연맹 11대 청년회장과 본사 자문위원회 총무로 활동하며 안산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카네기 21기·피닉스 5기·크리스토퍼 50기 등 사회교육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성실함을 바탕으로 현재 CJ GLS택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CJ택배 전국 최우수 대리점에 뽑히는 영광을 거머쥐기도 했다.

서 회장은 “앞으로 가능하다면 63회 숫자만큼 회원수를 63명으로 늘리고 기금도 6억3천만원의 기금을 조성, 안산시민들을 위한 모임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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