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운영중인 거미줄같은 CCTV 통합관제센터가 절도범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0일 새벽 3시께는 고잔동 공원에 쓰러져 있는 주취자에게 접근해 지갑을 훔치는 20대 남자를 통합관제센터 CCTV 관제요원이 포착, 검거했다.

통합관제센터에 상주하는 경찰관은 즉시 현장 주위에 있는 경찰관에게 출동 명령을 내려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또한 12일 새벽 2시 20분께는 문 닫은 원곡동 슈퍼마켓 주변을 배회하던 청소년 3명을 수상히 여긴 CCTV 관제요원이 경찰에 연락해 현장에서 절도범을 붙잡았다.

현재 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 3명과 CCTV관제요원 32명이 4조 1일 2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U-City는 그동안 범인 검거 357건, 훈방 146건, 경고방송 244건, 경찰출동 967건, 기타 3,009건 등 총 4,723건의 범죄행위를 적발,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산시는 2008년부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놀이터, 공원, 주택가 도로변 등에 CCTV 1,000여개를 연동한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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