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영재 조기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가 국내 우수 과학고등학교에만 주어지는 한국정보통신대학교 부설 영재교육센터 IT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또 2002년 대한민국 창업대전을 통해 재학생들이 『MISSLI』라는 10대 전용 포탈 아바타 패션몰을 창업하게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디지털미디어고교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대학은 정통부의 국가정책과 연계해 IT S/W분야의 특별한 재능을 가진 영재들을 조기에 발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영재성을 극대화시키고자 설립된 IT영재교육 연구센터다. 현재 이 센터에는 서울과학고와 한성고를 비롯한 과학분야 영재학교로 공인된 전국 16개 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선발돼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도 학교 재적수의 10%내외 학생들이 참여하게 됐다.



이에 따라 미디어고교는 한국정보통신대학의 사이버교육과 업체 전문가 ICU교수들의 방문교육 ICU입교를 통한 집중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이 학교 이강일 이하나 이유영 학생은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에 『MISSLI』라는 10대 전용 포탈 아바타 패션몰로 참가해 인터넷 전문몰인 (주)조선사람들과 계약을 체결함으로서 고등학생으로서 창업의 꿈을 이루게 됐다.



『MISSLI』는 자신과 똑같이 만들어놓은 아바타에게 소비자 자신이 쇼핑한 옷을 대신 입힘으로서 자신에게 어룰 릴 만한 옷을 쉽게 고를 수 있고 미리 스타일을 코디할 수 있도록 만든 10대 전용 패션몰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창업 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학교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국제적인 첨단능력을 갖춘 국가적인 인재육성과 21세기 인류기업의 길을 모색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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