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에 입성한 안산지역 국회의원들의 평균 재산은 8억644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9일 공개한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1인당 평균 재산은 민주통합당 전해철(상록갑)의원이 18억6298만원을 신고해 안산지역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고 뒤를 이어 새누리당 김명연(단원갑)의원이 9억8116만원을 신고했다.

4선의원인 민주통합당 김영환(상록갑)의원은 4억2028만원을 신고했고 민주통합당 부좌현(단원을)의원이 가장 적은 1억9325만원을 신고했다.

전해철(상록갑) 의원은 새누리당 고희선 의원(화성갑·1천266억190만원), 민주당 신장용 의원(수원을 75억3천303만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 69억6천949만원), 민주당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 24억7천825만원), 민주당 이언주 의원(광명을 24억2천707만원),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평택을 19억1천293만원)에 이어 19대 경기지역 여야 국회의원 52명 가운데 7번째로 재산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좌현(단원을) 의원은 민주당 유은혜 의원(고양 일산동 1천287만원),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성남 중원 8천938만원), 민주당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 1억6천738만원)에 이어 도내 국회의원중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대 국회의원 299명의 평균 재산은 18억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는 3개월 이내 심사를 진행해 재산을 거짓으로 적었거나 실수로 잘못 기재한 경우에는 주의 통보·경고 및 시정조치·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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