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이 배명직 명장(오른쪽)에게 산업포장을 수여하고 있다.

배 대표는 1992년 기양금속공업을 창립, 꾸준한 기술 혁신으로 도금 관련 특허를 6개나 따냈으며, 국내 최초로 돌을 도금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물질인 크롬을 전혀 쓰지 않는 ‘크롬 프리(CR-Free) 도금법’과 화강암·옥등에 도금하는 방식 등을 개발, 화제가 됐다.

이후 배 대표는 인내와 끈기를 바탕으로 도금분야의 기술을 개발, 수많은 특허와 상표등록을 보유하며 회사를 연간 매출 40억원에 이르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키워냈다. 현재 대한민국 명장이자 경기공업대학 청정공학과 겸임교수,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 활동중이다.

2000년과 2004년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표창, 2006년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배 대표는 “기능인으로서 자부와 긍지를 갖고 끈기있게 한 우물을 파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며 “‘우수숙련기술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욱 기자  hyung@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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