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부문에서 인구 1천명당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와 인터넷 이용자수가 각각 세계 1위 3위에 올랐고 인터넷 쇼핑몰 이용률도 2위를 차지하는 등 인터넷 활용이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인터넷의 발전은 교육환경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수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사이버대학이 설립되어 이제는 학교를 다니지 않고도 대학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평생교육제도의 일환으로 최근 설립되기 시작한 원격대학 즉 사이버대학이 그러한 대학들인데 이는 인터넷의 발전이 가져온 교육에서의 혁신적인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최고 50%까지 on-line off-line수업을 할 수 있는 원격대학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정식인가를 받은 대학 정규과정이다. 사이버대학교의 모든 학점관리는 물론 졸업 후 학사학위를 받는 것이 일반대학교와 다를 것이 없으며 시간조절과 장소에 구속받지 않는 자유로운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한 학기 18학점을 신청할 경우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 자신이 수강 가능한 시간을 찾아 인터넷을 이용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시험 또한 5일정도의 기간을 정하여 온라인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산업체 특별전형의 경우 특별한 조건이나 시간에 얽매이지 않아 실업계 취업자를 포함한 직장인들 주부 및 일반인들 등 시간이 없어 공부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적합한 교육방식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학비도 일반대학의 1/3 수준으로 저렴하다.
특히 안산에 자리잡고 있는 아시아디지털대학교의 경우는 국내 최초로 3학기 제를 시행하여 학위취득 기간을 단축한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타 사이버대학과 달리 영상예술과 접목된 문예창작학부 연극영화학부그리고 경영학부 평생교육학부등 사이버교육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은 실용적 과목들이 많이 개설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SF영화에서나 회자되던 사이버 세계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인터넷을 통한 급속한 발전은 일상 생활 뿐 만 아니라 교육환경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경기도 특히 안산에 자리잡은 아시아디지털대학의 활성화가 앞으로 안산을 어떻게 변화시켜갈지 자못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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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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