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선 특별대책위원회는 내년 1월말까지 복선화 전철구간에 포함된 인근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해 연대방안을 모색하고 사업 타당성과 관련한 토론회와 안산구간 지상화을 반대하는 대규모 안산시민 궐기대회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여객열차의 안산구간(사동~본오동)은 지중화로 건설하고 디젤 화물열차는 해안외곽으로 노선을 변경 조정하는 안을 활동의 중심축으로 삼고있다.



이를위해 우선 11월10일까지 철도청을 방문해 수인선 전철 복선화 사업의 계획과 진행정도 향후 계획 등을 파악한 뒤 안산시의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또 인천광역시와 시흥시 등 복선화 전철사업구간에 포함된 지자체를 방문 연대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과 연석회의를 추진해 안산시민 궐기대회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11월 초 수인선 안산시구간 타당성을 검토하는 토론회를 거쳐 안산시민 1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 화물열차 도심통과에 따른 폐해를 알려나갈 계획인데 11월 말 각 정당별 대통령선거 후보와의 면담을 추진해 이를 대선공약화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위는 또 12월엔 수인선 안산시구간 지상화 철회에 따른 대안으로 인천항 평택항 남북철도 연결 등을 포함한 물류방향에 대한 연구와 수인선 화물열차의 적절한 노선파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특위는 내년 1월 이에대한 활동보고서를 내고 2월 임시회에서 활동내역을 보고한 뒤 해산된다.



이하연 위원장은 『안산구간의 여객열차는 지중화가 필요하고 화물열차는 해안외곽으로 전용노선을 마련하거나 평택항과 연계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는게 타당하다』며 『특위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형민 기자 khm@ansanilbo.com>

최영석 기자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