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극우 회장(왼쪽)이 이임하는 홍세흠 회장으로부터 향우회기를 받고 있다.

안산시 영남향우회 정기총회 및 제12대 회장 이취임식이 3월28일 오후6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취임하는 박극우 신임회장과 이임하는 홍세흠 회장을 비롯 각 시.군민회 회장과 회원, 집행부 임원 등이 참석했으며 김철민 시장과 전준호 안산시의회의장, 송진섭 전 시장, 배종상 안산보호관찰소장 등 내빈 등이 참석해 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박극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향우회를 조직하는 것은 지역적 갈등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객지에서 서로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서로간에 보탬이 되고자 결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제가 갖고 있는 노하우와 회원들의 힘을 모아 안산에서 가장 보람있는 봉사사업을 하도록 하겠다”면서 “안산에서 최고의 멋진 사람들은 영남인이다는 소리를 듣게 행동과 언어를 조심하면서 모범적인 삶을 살겠다”고 강조했다.

11대 홍세흠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영남FC축구단 창단과 회관건립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CMS 모금활동을 펼친 것이 기억에 남는다”며 “신임회장이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극우 회장이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향우회를 대표해 축사에 나선 김민석 영남향우회 고문은 “영남인들끼리 서로 사랑하고 믿어주고, 보다 가까이 한발짝 더 다가서고, 보다 긍정적으로 동참해 향우회를 이끌어 가는데 보탬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1부 총회에 이어 개그맨 황기순의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양진영 수석부회장과 권용진 당연직부회장, 권영활 사무총장 등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향우회는 이날 모범적인 향우회 회원 자녀 권민석(원곡고 1년)군과 김혜연(송호고 1년)양, 홍석현(성포고 2년) 군 등 5명의 자녀에게 장학금을 각각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