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실업률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8월 태풍 등 날씨문제가 해소된 데다 추석 특수까지 겹치면서 대부분의 산업에서 취업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월중 취업자수는 도·소매 음식숙박업(5천명 감소)을 제외하고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9천명) 건설업(1만7천명) 제조업(2만9천명) 등의 업종에서 크게 늘어 전월보다 7만5천명이 증가한 445만8천명으로 조사됐다. 이중 여성취업자수는 175만9천명으로 전달보다 무려 5만1천명이 늘어난데 반해 남성취업자는 269만9천명으로 2만5천명이 증가하는데 그쳐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기능 기계조작 단순노무직이 지난 8월에 비해 5만9천명(3.9%)이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사무직 2만1천명(3.2%) 전문·기술·행정관리직 2천명(0.2%)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취업구조면에서는 상용근로자는 51.6%로 전달보다 2.1% 포인트 감소한 반면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31.3%와 17.1%로 각각 0.2% 1.8% 포인트씩 늘어나 고용안정성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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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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