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의원(새누리당 단원구갑)은 화정동 마을회관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5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7일 김 의원에 따르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화정동 마을회관 건립예산 전액을 국비에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화정동은 조선시대 사육신 충의공(忠毅公) 김문기 선생(1399~1456)을 기리기 위한 오정각이 위치해 있는 등 지금까지도 전통적인 마을을 유지해오던 보존가치가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

이러한 역사적 의미와 더불어 전통의 마을유지 및 공동체 복원을 위해 몇 해 전부터 마을만들기 운동이 진행되면서 전국의 모범사례로 소개되어 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용했던 마을회관이 개인소유 부지로 철거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하게 되면서 마을주민들의 공동시설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김 의원은 “이번 마을회관 건립을 통해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젊은층이 선호하는 어린이도서관 등을 설치해 마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공동체 시설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산시는 도시정비기금 예산으로 6월중 부지매입을 시작으로 건립을 위한 업무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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