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에는 모두 3가지 종류의 등급이 있는데 기존 건물에 비하여 총에너지절감율이 40%이상인 건물에는 1등급이 30%이상 40%미만인 건물에는 2등급이 그리고 20%이상 30%미만인 건물에는 각각 3등급이 부여된다.
■ 이 제도의 도입으로 어떤 이득이 있을까? 건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제도의 도입에 따라 소비자와 건설업체 그리고 정부는 각각 어떤 이득을 보게 될까?
먼저 소비자는 구입한 인증취득 건물이 고효율보일러와 고기밀 창호의 사용으로 외부소음이 줄고 단열이 잘돼 쾌적한 실내환경 속에서 살 수 있고 건물관리에 요구되는 에너지비용이 크게 줄어들어 이익이다. 다음 건설업체는 건물분양시 인증사항을 마케팅전략으로 활용할 수 있어 영업에 도움이 되고 또한 에너지고효율 건물을 건축한다는 기업이미지 향상을 통해 경영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이익이다.
마지막으로 정부-국가적인 측면에서는 에너지소비부문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건물분야에 대한 에너지절약을 이룰 수 있고 21세기 환경시대에 대응한 친환경정책의 일환으로 활용해 범 세계적으로 논의 중인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할 수 있어 이익이다.
■에너지절약 사례소개-외벽단열 강화로 에너지 17% 절감
서울 등촌동에 위치한 모아파트는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고시에 의해 외벽단열을 강화해 기존 아파트 대비 17.05%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도록 했고 또한 지역난방방식을 채택해 10%의 에너지절감과 남향배치·순환펌프의 에너지절약제어방식 등 10개 에너지절약 항목을 채택해 추가로 3.5%의 에너지절약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 아파트는 표준주택에 비해 31.3%의 에너지를 절감해 예비2등급의 인증을 취득할 수 있게되었다.
해당 아파트 건설업체는 이번 인증을 통해 기업이미지 향상을 통한 경영개선 분양시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가능 저리시설자금수용 이율차액으로 공사비 절감효과 등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국가적 측면에서도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효과를 거둬 매년 3kg/㎡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비자 측면에서도 건물의 에너지성능 등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 임대 거주자인 저소득 국민의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일례로 난방비의 경우 예비2등급 취득으로 인해 연간 호당 20만원씩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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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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