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 일동은 도시공사에서 본부장으로 재직하다 파면당한 서모씨가 레이크타운 비상근이사로 근무하고 있는 배경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8월28일 ‘레이크타운 계약금대출 금융기관 선정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37블럭 개발사업은 시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무리하게 추진, 분양계약을 체결한 시민들에게 전가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분양 이후 발생하는 계약금과 중도금 대출은 분양계약자들이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안산시와 안산도시공사가 응당 관리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민선5기 시정 슬로건의 취지와 레이크타운 계약금대출 금융기관 선정과정이 상호 상충되는 여부에 대해 명백한 입장표명을 촉구하면서, 이는 토지매각 대금으로 1523억원을 챙긴 안산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또 시의회가 시장에게 요구한 안산레이크타운 대출기관과 관련한 의정활동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시공사인 (주)대우건설에 위임해 자료제공을 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회신한 이유와 관련, 명백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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