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전체의원의 공약 이행률이 90%를 넘는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약 이행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 실천을 위해 시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시의회는 3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 전체회의를 열고, 전체의원 공약 사항 현황 보고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8월 31일 기준 의원 공통 공약은 전체 180건 가운데 167건이 이행돼 92.8%의 이행률을 보였으며, 의원 개별 공약도 총 380건 중 351건을 완료, 92.4%의 높은 이행률을 나타냈다.

의회는 그 동안 공약사항 추진실적 관리카드를 만들어 공약 이행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공약 이행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편, 의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통해 내년도 의정비에 대해 동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참석 의원들은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의정비를 동결해야한다며 만장일치로 동결 결정을 내렸다. 의회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의정비를 동결한 바 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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