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전준호 의장과 한갑수 문화복지위원장이 안산시 장애인 체육회 설립에 기여하고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지난 2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시 장애인 체육회 출범식에서 전준호 의장과 한갑수 위원장은 안산시 장애인 체육 가맹단체 협의회 김문정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전준호 의장과 한갑수 위원장을 비롯해 송두영 의회운영위원장, 김정택 새누리당 대표 등 다수의 의원들이 참석해 장애인 체육에 대한 의회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장애인 체육인들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장애인 체육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안산시 장애인 체육회’가 출범할 수 있도록 힘써 준 데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아 두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감사패를 받은 전준호 의장은 “그동안 안산의 장애인 체육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왔다”면서 “이번 장애인체육회 발족이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는 물론 인프라 확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갑수 위원장도 “장애인 체육은 단순히 체육의 개념이 아니라 복지”라고 강조하고, “선진 장애인 체육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한갑수 위원장은 지난 2010년 제177회 임시회에서 ‘안산시 장애인 체육 진흥 조례’를 대표 발의해 장애인체육회 설립의 법적인 근거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올해 관련 사업비의 증액(전년 대비 46% 증액)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관심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창립총회를 연데 이어 이날 출범식을 가진 안산시 장애인 체육회는 앞으로 안산 거주 3만2천500여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재활 의욕 고취를 위해 다양한 체육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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