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현대미술협회 구자영 회장(안산 선부중학교 교장)

경기도내 중등미술교과 교원 열여섯 명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경기현대미술 토착과 희망을 말한다’란 주제로 전시회를 마련했다.

9월11일부터 9월24일까지 서울 인사동 이형갤러리에서 열리는 제5회 경기현대미술협회전은 경기미술교육의 정체성과 토착을 위한 미술교원의 정보교류는 물론 전문작가로서의 발전을 도모하고 경기현대미술의 창조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매우 의미있는 전시회다.

특히 교원들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준비한 작품들이 지역을 떠나 중앙의 미술거리인 인사동에서 전시돼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열여섯 명의 작품들은 매우 다양한 기법과 재료로 현대적 감각의 양상을 띠고 있다는 평가다.

구자영 회장의 작품은 재질은 석고, 테라코타에 오브제를 이용해 자연과의 교감을 제시했고 김종해 작가는 화선지위에 수묵채색으로 표현, 자연의 실재감을 느끼게 하는 등 작가들의 독특한 기법이 생동감을 자아낸다.

경기현대미술협회 구자영 회장은 “그 동안 많은 과정을 통해 우리는 ‘역사는 미래를 위해 존재하며 그 미래는 역사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한다’는 소중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융성한 문화발전의 가능성을 작품을 통해 열어 보고자 전시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 작가는 구자영 회장(안산 선부중 교장)을 비롯 권혜성(강원 홍천고 교사) 김성로(경기도 서정중학교장), 김종렬(광동고), 김종해(안산 중앙중 교사), 문효정(충현중학교사), 박병훈(백운고 교사), 변은아(김포 사우고 미술교사), 신현수(매탄고 교사), 윤광순(동안고 교사), 윤태영(고색고 교사), 이달훈(충훈고 교장), 이반디(시온고 교사), 이제일(숙지고), 이현주(시흥 정왕고 교사), 황현자(시흥 서해중 미술부장) 등 열여섯 명이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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