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광덕로타리클럽, 안산상록수로타리클럽, 안산행복로타리클럽이 주관하고 국제로타리 3750지구 안산지역 12개 로타리 클럽이 주최한 이 행사에서 국제로타리 클럽 회원들은 만남의 광장에 모여든 노인들을 위해 손수 준비한 다양한 다과와 떡, 막걸리와 안주거리 및 식사를 대접,봉사와 사랑을 실천하였으며 특설 무대에서 이어진 다양한 공연과 초대가수들의 열창은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국제로타리클럽 3750지구 안산지역 12개 로타리 클럽이 매년 추석 무렵 안산지역의 독거노인들과 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클럽 내의 성금을 모아 개최하고 있다.

안산상록수로타리클럽 권기성 회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일이니 특별히 어렵거나 힘들다고 생각되는 일은 없다. 다만 이런 행사에 대해 보다 더 많은 노인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홍보 방법이나 수단이 마련되지 않아 매년 아쉬움을 남긴다.”고 밝혔다.

또 “동사무소 12개소에서 선별한 독거노인들을 초빙하여 모시고, 주변에 거주하시거나 지나가다 들리시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행사가 진행된다. 이때 초빙된 지역 내의 어르신들을 모셔오는 수단도 여의치 않아 홍보적인 측면과 함께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며 클럽 선에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아쉬워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집이 상록수역 바로 앞이라 내려왔다.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무료급식을 해주는데 거기서 소식을 듣고 알게 되었다."며 "혼자 집에 있으니 적적해서 나왔는데 정말 잘 먹고 잘 놀다 간다."며 봉사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 행사에는 전국노점상 총연합 안산지역 연합회가 음식 준비 및 관리를 도왔고 이철헤어커커(안산홈플러스점)에서는 미용사들이 나와 노인들을 위한 무료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