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서 시 공무원 83개 팀 249명이 모인 가운데 “도전! 청렴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도전! 청렴골든벨 대회는 예전과 같이 안산시 공직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88개의 참가팀들이 총 50문항의 공무원 행동강령, 청렴의식 등 공직윤리 전반에 대한 상식과 지식에 대한 단답형, 주관식 답변을 비롯한 OX퀴즈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원은 3부의 두 번째 문제에서 7명의 참가자들이 남아있는 가운데 홀로 정답을 제출한 민원여권과 이만균 과장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자치행정과와 환경정책과가 우수, 토지정보과와 단원구 주민복지과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행사 중간 쉬는 시간에는 지난 14회 경기도공무원 수화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안산시 수화동아리 ‘손빛사랑’의 수화공연이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인사말에서 공직자 청렴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일부 공직자들의 부정한 행위로 인하여 전체 공직자들이 매도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울 때가 있지만, 앞으로는 한 치의 어긋남이 없는 공정한 시정을 펼쳐나가는 데 매진해 줄 것과 앞으로도 공직자 스스로 지속적인 의식개혁을 통해 청렴을 몸소 실천하고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굴추진하여 청렴도 제고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는 각 수상자들에 대한 증서 및 부상 수여와 함께 오후 5시에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