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희망재단 발대식에 참석하 내빈과 관계자들이 행사 후 기념식을 촬영하고 있다.

나눔을 통해 지역의 희망을 만들어가고자 시민단체와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만든 안산희망재단의 모금 발대식이 지난 29일 안산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미디코 신윤관 대표가 사회를 맡은 이날 발대식에는 안산희망재단 이천환 이사장, 김철민 시장, 이민근 의원, 안산레이크타운 윤기종 대표, 안산문화재단 김인숙 대표를 비롯한 내빈과 시민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천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산희망재단은 돈이 없어 끼니를 거르고 학업을 포기하고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이 없는 사회,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않지만 꿈과 비젼, 의욕이 넘치는 차별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작은 소망들이 모여 만든 조직이다. 그동안 많은 격려와 도움에 충분히 응답하지 못했지만 오늘 발대식과 지원협약식을 계기로 안산의 빛과 소금, 시민행복의 작은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안산교육지원청과 학교 교육복지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더불어 모금캠페인과 희망재단의 알리미 역할을 위해 안산신문, 한빛방송을 비롯한 4개 언론사와의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안산희망재단은 시민과 기업의 기부활동과 운동을 전개, 나눔문화의 활성화를 꾀하고 청소년과 취약계층 및 다문화 근로자의 생활환경과 성장지원 등 시민의 건강한 삶과 자활 기반 조성을 위해 희망 1004기금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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