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보건소는 등산, 야유회, 가을 수확 등 야외활동 증가로 최근 쯔쯔가무시증 환자 보고가 증가 추세임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쯔쯔가무시증은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이 야외활동 중인 사람의 체액을 흡입할 때 몸속으로 균이 침투하여 발생한다.
주요증상으로는 약 2주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두통, 고열, 오한, 근육통 등 심한 감기증상이 나타나며 진드기에 물린 자리에 검은 가피(딱지)나 피부 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촌지역 야외작업자 및 도시지역 야외활동자(밤 줍기, 텃밭 가꾸기, 야유회 등)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지 않도록 작업 시 긴 옷을 착용하고 해충기피제를 사용하며,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2시간 이내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초기감기 증상이나 고열이 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고 당부했다.
곽정민 기자 kjm87@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