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상대적 위치가 중요하다.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은 난이도에 따라 흔들리지 말고, 상대적 위치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자신의 강점 찾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에게 대규모 설명회와 개인상담 기회를 연이어 제공한다.

7일의 수능 이후 가채점 결과를 놓고 지원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해, 13일 오후 경기대 컨벤션센터에서 ‘수능 결과 분석과 대입지원방법’에 대해 대규모 설명회를 갖는다.

12월 14일 아주대 체육관과 15일 고양 킨텍스 6A홀에서는 개인 상담과 대학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대입상담박람회를 갖는다.

또한, 대입상담교사단은 이번달 14-19일 도내 8개 지역을 순회하며 고등학교 1-2학년 학부모에게 2015년-2016년 대입전형 등 변화된 대입제도와 대비방법’을 자세히 설명한다.

안산, 시흥, 광명지역은 11월15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리고 군포, 안양, 과천, 의왕지역은 오는 11월29일 성결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13일의 설명회와 14-29일의 대입상담교사단 설명, 12월 14-15일의 상담박람회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 ☎ 8012-0991-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강점을 찾아 끝까지 최선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수능가채점은 가채점에 의한 예상 백분위합으로 정시 지원 가능대학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지원한 수시대학과 비교해 유불리를 따진 후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채점 백분위합이 자신이 수시에서 지원한 대학보다 잘나왔을 경우 가채점의 신뢰도를 확인한 후 정시에 응시하는 편이 좋으며 정시에 응시하기로 한 수험생은 군별로 3개 정도의 대학을 상향지원, 안정지원, 하양지원으로 선택한 후 해당 대학의 정시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필 것으로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수시2차나 대학별고사가 남아 있다면 남은 지원기회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거나 응시해야 하며 특히 수능 최저기준을 만족한다면 학생부 성적이 낮더라도 수시2차나 대학별고사에 적극적으로 응시하는 편이 좋다고 밝혔다.

또 많은 수험생이 학교에서 치르는 마지막 기말고사를 소홀히 하는데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있으며 만약의 경우에도 학생부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능이 끝나면 여기저기 대규모 입시설명회가 열리는데 대부분 설명회는 상위권 대학 위주로 분석되고 있어 이러한 입시설명회 보다는 공신력 있는 입시전문가와 개별상담을 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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