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연 의원(새누리당, 안산 단원구 갑)은 여야 국회의원 10명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 음반을 발매하고 음반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김 의원은 9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캐럴 음반 발매 기념식을 갖고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 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13일 김 의원은 서울 청담동 스튜디오에서 10명의 여야 의원들과 함께 이번 앨범 제작을 위한 녹음을 진행했으며 ‘고요한 밤 거룩한 밤’과 ‘노엘’ 불러 앨범에 담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대학생재능포럼에서 기획 및 제작을 맡아 불우이웃을 돕는 취지와 더불어 경색된 여야의 분위기를 해소하고 사랑이 넘치는 국회를 만들자는 목적을 담고 있다.

앨범 발매 기념식과 성금 모금행사에 참석한 김 의원은 “재능기부를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의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이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힘을 얻고 희망을 찾게 되는 가슴 따뜻한 연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대학교 재학시절, 가수 홍서범과 함께 그룹사운드 ‘옥슨’ 의 리드보컬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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