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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진영 이사장이 한중문화안산포럼 기를 전달받고 있다. | ||
이날 창립대회에는 한중문화협회 명로승 이사장, 박정희 기념재단 손병두 이사장, 새누리당 원유철 국회의원, 박순자 새누리당 단원을위원장, 친박연대 전 김세연 총장, 윈컴 김능구 대표 등 각계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 최대 로펌 온누리 법무법인의 대표변호사인 양진영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안산은 그동안 가진 것에 비해 심한 저평가를 받고 있었다. 이제 서해안시대를 맞아 제2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산업과 문화, 관광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민간외교 노력에 한중문화안산포럼이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중문화협회 명로승 이사장은 “한중문화협회는 순수 민간단체로 안산에 중국 관련 포럼이 발족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 교류는 대한민국의 생존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양국발전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병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중국과의 관계는 단순한 이웃나라를 넘어 나라의 흥망성쇠를 함께하는 동반자적 관계다”며 “양진영 이사장은 양국관계에 조예가 깊고 안산지역에 누구보다 깊은 애정을 갖고 있기에 포럼의 미래가 밝다”고 격려했다.
특히 한중문화포럼은 중국 청도의 청도제성상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2015년까지 안산지역 내에 5000억원 상당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국간 상호교류에 따른 편의제공과 한국과 중국기업간 상호협력, 안산관내 업체가 중국에 진출할 경우 청도제성상회는 주청사내에 한국무역상품전용관을 우선적으로 무상제공하고 유통전문가와 필요한 인원을 제공하되 한중문화포럼이 가교적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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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진영 이사장(왼쪽)과 중국 청도제성상회 회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
1부 창립대회에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 주시각 한중문화안산포럼 연구소장은 ‘서해안시대 제2도약을 위한 산업경쟁력 재고방안’이란 발제를 통해 반월산업단지의 비전은 현재 매출 38조원에서 56조원, 수출 93억불, 고용 18만명이 필요하고 3대 핵심전략으로 역량고도화, 연계고도화, 구조고도화를 제시했다.
역량고도화를 위해서는 전문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주력산업 경쟁력 확보, 우주항공산업, 초정밀광학 산업을 중심으로 신규사업 육성, 중소. 중견기업R&D 기술혁신 역량강화가 필요하고, 산업간연계, 학연산 연계, 글로벌연계로 연계고도화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전자상거래를 통한 국제적 e-허브구축, 친환경 시설물 건축 및 공동관리를 통한 친환경 인프라 구축, 복지.편의시설 확충, 보육시설 건립 등 환경 산업구조 고도화 및 리모델링 등의 구조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MBC문화방송 문화사업국 박재복 부장은 ‘서해안시대 중심도시 안산, 제2의 도약을 위한 도시경쟁력 제고전략’에서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로 문화와 감성산업,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창조산업의 위상이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장은 “인류의 경쟁양상은 무력경쟁, 경제전쟁, 문화전쟁으로 문화적 요소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방송콘텐츠는 문화전쟁에서 첨병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박 부장은 “안산은 서해안의 관문역할로서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안산이 문화전쟁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꿈을 꾸는 사람들이 많을 수 록 파워풀한 안산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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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문화안산포럼 창립대회에 참석한 양진영 이사장과 한중문화협회 명로승 이사장, 박정희 기념재단 손병두 이사장, 새누리당 원유철 국회의원, 새누리당 안산단원을지구 박순자 위원장, 주요 내빈들이 축하 떡을 자른 후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
이어 정은창 KBS연구위원과 윤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장, 정종용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서해안시대의 중심도시 안산을 만들어 간다’는 기치 아래 창립한 한중문화안산포럼은 서해안시대의 과제연구, 지역경제산업연구, 지자체간 국제교류사업 추진, 문화예술활동, 자원봉사단 활동, 새로운 지역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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