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성준모, 이민근, 윤미라 의원, 전준호 의장, 김철진 의원(왼쪽에서 시계방향)이 경로식당 배식봉사에 앞서 멸치를 다듬고 있다.

안산시의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봉사와 나눔 활동을 잇달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시의회는 12월24일 의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회비 및 필리핀 하이옌 재해민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준호 의장과 송두영 의회운영위원장, 한갑수 문화복지위원장 등 의회 의장단이 참석했으며, 의장단은 적십자사 측에 적십자회비 200만원과 재해민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의회는 이보다 앞서 지난 12월23일 선부동 선부경로식당을 방문, 어려운 노인들을 위한 배식 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봉사에는 전준호 의장을 비롯해 이민근, 김철진, 성준모, 윤미라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여해 노인들을 위한 점심 식사 장만과 배식을 실시했다.

이날 의원들은 식당을 찾은 120여명의 노인들을 대접하기 위해 음식 재료를 손수 손질하고, 식기를 세척하는 등 분주한 시간을 보내며 봉사의 나눔의 정신을 몸소 실천했다.

한편, 의회는 12월20일에도 안산시 올림픽 기념관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희망나눔 모금방송’에 참여해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방송은 이민근, 김철진 의원이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았으며, 방송 당일 현장에도 윤태천 부의장을 비롯한 많은 의원들이 모금에 동참하는 등 안산시의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전준호 의장은 “연말을 맞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의원들 모두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작은 봉사와 나눔이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 안산을 밝게 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장기준 기자  gijun@ansansm.co.kr

<저작권자 © 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