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이정아 회장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가운데 안산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원장과 교사들이 현수막을 들고 기자회견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어린이집연합회 안산지회의 이정아회장을 비롯해 소속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들이 지난 11일 안산시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육정책 개선과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정아 회장은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정보의 보육정책으로 인한 혼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학부모님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하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오는 3월부터 적용되는 개인 어린이집의 보육료와 기타 필요경비 및 특기교육비에 대한 대책이 없는 보육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며 정부로부터 무상보육의 실체를 국민에 밝히고 보육료 현실화를 촉구했다. 이어 비현실적이고 평가인증제도의 폐지와 초등학교와 연계되는 장학제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보육교직원의 안정된 직장 보장과 개인어린이집에 맞는 재무회계도입, 과도한 규제와 제도의 규정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한편, 어린이집연합회는 기자회견 직후부터 관내 구청을 찾아 휴지(휴원)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을 밝혀 지
역 내 어린이집 전면 휴원의 우려가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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