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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한국해양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이번 작품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창작동화로서 어려움에 처한 인물들이 고난을 극복하고 마침내 바다처럼 넑고 큰 희망을 품는다는 내용을 담은 장편동화이다.
좋은꿈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번 열두살의 바다는 현재 인터넷 알라딘 서점에서 신간베스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류근원 작가는 "동화의 소재는 다양하지만 우리나라 동화 작품의 무대는 학교와 가정, 도회지와 시골 등이 많아 바다는 상대적으로 드문 실정이기 때문에 이번 작품이 더욱 의미가 있다."며 "바다가 인접한 안산의 지형적 특수성과 맞물려 열두살의 바다는 가장 애정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로 장편동화를 창작하며 현재까지 17번째 동화집을 출간한 류 작가는 1984년 등단해 천등산 이야기, 눈자니마을의 동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만남 등 자연친화적이고 따듯한 인간애를 주제로 한 동화를 써오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 덕성초등학교에서는 교직원과 학부모,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두살의 바다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쇄희 기자 go8979@ansan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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